✔️넷플릭스 - 폭싹 속았수다
3월 7일 오후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인 로맨스 시대극 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뜻
폭싹 속았수다는 속았다, 삭았다로 들리지만
제주도 사투리로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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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 공식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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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는 총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4부씩 총 4주에 걸쳐 공개됩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 양관식(박보검), 오애순(아이유)
감독 : <미생>,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작가 :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1~4화 줄거리 (스포주의)
60년대 제주에서 살고 있는 애순과 관식.
관식은 어릴때부터 애순을 따라다니며 애정공세를 합니다.
꼭 서울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애순은 관식을 밀어내지만
18살 애순이는 19살 관식이와 부산으로 야반도주를 하게 됩니다.
야반도주한 부산에서 못된 어른들에게 사기 당하고 돌아와서
관식은 학교에서 정학을 당했지만
애순은 가출, 풍기문란으로 퇴학 당하게 되고
돈 많고, 나이 많고, 애도 있는 남자에게 팔려가듯
시집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 애순에게 관식은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찾아오지만
관식의 엄마가 애순이 너 때문에 관식이 앞길이 막혔다며
관식이 좀 살려달라고 두손 꼭 잡고 얘기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돈 많은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애순이 시집가는 날,
관식은 서울 전학을 가는 날입니다.
관식이 타고있는 서울행 배가 출발하게 되고
애순은 돈 많은 남자에게서 도망치듯 뛰어 나와서
관식이 타고 있는 배를 울면서 쫒아가고
마침 관식은 울면서 달려오는 애순을 발견하고
배에서 뛰어내려 애순과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애순은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한채 엄마가 되었고
관식은 금메달을 포기한채 아빠가되었습니다.
힘든 시집살이를 버텨야 하는 애순,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선장의 배에 오를 수 밖에 없는 관식,
딸 금명이를 위해서 참고 또 참습니다.
애순의 엄마는 물질하는 해녀였습니다.
애순의 엄마는 애순에게 너는 절대 물질하지 말아라,
죽는 날 까지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당인 시할머님이 금명이에게 물질을 시키려 하자
상을 엎어 버린 금명, 60년대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마침 돌아온 관식이 그 관경을 보게 되었고
애순이가 나한테 시집왔지 이 집 며느리 하러 왔냐며 버럭 화를 내며
다시는 애순을 볼 생각 말라며 집을 나오게 됩니다.
단칸방에 세 식구가 가난에 허덕이며 살게 되지만
시집살이 없이 맘 편한 애순은 둘째를 가지게 되고
임신한 자신을 위해 닭을 고아주던 친한 이모들에게
관식이 타는 배 선장이 누군지 듣게 됩니다.
선장은 애순이 이전에 결혼할 뻔한 나이 많은 남자였고
그래서 선장은 유독 관식에게만 폭언과 구타를 일삼았던 것이었습니다.
애순은 관식에게 대체 왜 그 배를 타냐며 화를 내지만
배가 없는 관식에겐 그 남자의 배가 아니면 생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애순은 내조를 위해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맞아야 정신을 차리냐며 웃고 떠드는 아이들,
폭행을 당했는지 입술이 터져 있는 그 남자의 부인을 마주하게 되고
애순은 임신한 배를 부여 잡고 관식이 있는 배로 향하게 됩니다.
하필 그 남자가 관식의 정강이를 발로 차는 순간을 목격한 애순은
그 남자에게 쫒아가 똑같이 정강이를 발로 차면서
관식이 애순을 시집살이에서 구해줬던것 처럼
관식을 데리고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인 감상
60년대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약간 비현실 적이었지만
사이다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ㅎㅎ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4화까지 다 봐버렸지 뭐에요..
특히나 시골 감자 청년같이 나온 박보검이 너무 인상 깊었네요ㅋㅋㅋㅋ
평소에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힐링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기에
폭싹 속았수다도 저에게 무한 정주행이 될 힐링 드라마가 될것 같아요 :)
그리고 60년대 제주의 배경이 너무 그림같고 예뻐요😊
오조오억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