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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에서 포수 패스볼 이란? 패스볼과 폭투의 차이점 까지

by bluekkat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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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배경에 포수 패스볼이라고 적힌 썸네일

패스볼(Passed Ball) 완벽 이해하기

야구를 보다 보면 “포수의 패스볼로 실점 위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 패스볼이 정확히 뭘 뜻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 많죠?
이번 글에서는 야구를 잘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패스볼의 의미, 규칙, 예시, 그리고 포수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패스볼의 정의

먼저, 패스볼(Passed Ball)의 사전적 정의를 보겠습니다.

포수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공을 빠뜨리거나 흘려서 주자가 진루하게 만든 상황
→ 이것을 ‘패스볼’이라고 부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가 정상적으로 잡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 포수가 놓쳐버려서
  • 그 틈에 주자가 2루나 3루, 혹은 홈까지 진루해버리는 경우

이런 상황이 바로 패스볼이에요.


✅ 패스볼과 폭투의 차이점

야구 규칙을 조금 아시는 분도 이 부분을 헷갈리십니다.
“패스볼이랑 폭투는 뭐가 달라?” 하고요.

구분 의미
폭투 투수가 너무 엉뚱하게 던져서 포수가 정상적으로 받기 힘든 공
패스볼 투수가 던진 공이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준인데 포수가 실수로 놓침

 

즉,

  • 폭투(Wild Pitch) → 투수 책임
  • 패스볼(Passed Ball) → 포수 책임

심판이 이 구분을 직접 판정합니다.


패스볼이 발생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나요?

가장 대표적인 결과는 주자의 진루입니다.
예를 들어, 2루 주자가 있을 때 패스볼이 발생하면

  • 주자가 3루까지 진루
  • 추가로 타자가 친 공에 의해 득점 찬스를 더 크게 열어줄 수 있음

더 심한 경우,

  • 3루 주자가 패스볼 틈을 타서 홈까지 들어와 득점하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패스볼은 실책인가요?

많은 분이 “패스볼이면 포수 실책이냐?”라고 물어보는데
야구 공식 기록에서는 패스볼을 에러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대신

  • 패스볼(PB) 이라는 별도의 기록 으로 표기하며,
    이는 포수의 수비능력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패스볼을 줄이려면?

패스볼을 막으려면

  • 포수의 포구 능력
  • 블로킹 기술 (바운드된 공을 몸으로 막는 기술)
  • 미트의 움직임 조절
  • 투수와의 사인 교환 정확성

이 네 가지가 핵심입니다.

 

포수가 사인을 잘못 이해해서
예상과 다른 구질이 날아오면 놓치기 쉽고,
이는 곧 패스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패스볼의 실제 경기 예시

예시 1

1루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변화구를 던졌습니다.
포수가 몸 쪽 공을 잡으려다 미트에서 공을 흘려버림 → 공이 뒤로 빠짐 →
1루 주자가 2루로 진루 → 패스볼 기록

 

예시 2

3루 주자가 있을 때 빠른 직구가 약간 바운드로 들어왔는데
포수가 몸으로 막지 못하고 뒤로 빠트림 →
3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득점 → 포수에게 패스볼 기록

 

이렇게 패스볼은

  • 점수를 빼앗길 수도 있고
  • 주자를 진루시켜 경기 흐름을 흔들 수도 있는

상당히 치명적인 실수라는 점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패스볼과 폭투, 심판은 어떻게 구분할까?

심판은 공의 궤적과 포수의 위치를 기준으로

  • 포수가 정상적으로 잡을 수 있었는지?
  • 투수가 너무 엉뚱하게 던진 건 아닌지?

를 따져서 기록을 판정합니다.

 

심판의 주관이 어느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경기 후에도 기록이 변경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패스볼이 많은 포수는 평가가 나쁠까?

네,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패스볼이 많다는 것은

  • 포수의 블로킹 기술이 부족하다
  • 사인 교환이 불안정하다

이런 인상을 주기 때문에
수비형 포수로서의 평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강속구 투수의 공을 많이 받는 포수라면
패스볼이 조금 많더라도 어느 정도는 감안해주기도 합니다.


야구 관전 포인트

포수가 몸을 던져 공을 막는 장면
사실상 패스볼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한 결과입니다.

 

빠른 변화구나 원바운드 공을 몸으로 막아낼 때
“와, 저게 포수다!” 하고 감탄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 한 줄 요약

패스볼 = 포수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실수로 흘린 공으로 인해 주자가 진루하는 상황

 

공식적으로는 에러가 아닌 포수 기록(PB) 으로 따로 관리한다는 점,
그리고 폭투와의 차이(투수 책임 vs 포수 책임)를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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